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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진실과 화해의 날"인 9월 30일을 공휴일로 정하고, 이를 통해 역사의 어두운 면을 직시하며 특히 원주민들에 대한 동화와 말살 정책으로 인한 비극적인 역사를 기리는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이 공휴일은 캐나다의 문화 다양성과 평등을 중시하는 현대적인 가치를 강조하면서도, 캐나다가 지난 시대에는 어두운 역사를 안고 있었음을 인정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진실과 화해의 날"

9월 30일은 캐나다의 "진실과 화해의 날"인 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으로 지정되어 있는 공휴일입니다. 이 날은 캐나다의 다양한 문화와 다문화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를 통해 지난 역사의 어두운 면을 인정하고, 특히 수천 년 동안 캐나다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에 대한 동화와 말살 정책으로 인한 비극적인 역사를 기리는 날입니다. 캐나다는 다양한 이민자들이 모여있는 나라로, 현재는 다양성과 평등을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는 과거에는 원주민들에 대한 어두운 역사를 갖고 있었습니다. 특히 1831년부터 1996년까지 운영된 인디언 기숙학교에서는 많은 원주민 어린이들이 동화 정책 아래에서 정서적, 신체적, 성적 학대를 받았으며, 부모와의 소통이 끊어진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비극적인 역사 최근에도 Residential school 터에서 751명의 어린 아이 유해가 발견되었다는 속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9월 30일을 기념하여 셔츠를 입는 행사 등을 소개하며 캐나다 정부가 이러한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고 원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역사의 과오를 인정하고 희생자들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식민 지배 아래에 있었던 한국인으로서 많은 생각을 자아내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9월 30일 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을 맞아 원주민들을 위해 짧은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9월 30일은 오렌지색 셔츠데이

"진실과 화해의 날(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로, 이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최근에 지정한 새로운 공휴일입니다. 이 날은 은행, 관공서, 학교 등에서 휴일로 취급되며, 개인 사업체는 재량에 따라 쉬거나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방정부 정책에 따라 주에 따라 휴일 여부가 다를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5월 28일에 캠룹스(Kamloops) 원주민 기숙학교에서 215명의 어린이 유해가 발견된 사건으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 학교는 1890년부터 1969년까지 가톨릭교회의 통제하에 있었고, 그 이후에는 연방정부가 관할하다가 1978년에 문을 닫았습니다. 이와 유사한 기숙학교가 전국에 139군데나 되었는데, 이곳에서는 원주민 어린이들을 '미개인'으로 분류하고, 서양화하며 문명화를 촉진하겠다는 명목 아래 부모로부터 떼어내어 기숙학교에 입양한 비인도적인 정책이 펼쳐졌습니다. 기숙학교에서는 어린이들에 대한 인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학대, 폭행, 성착취 등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적절한 관리 없이 전염병, 영양실조, 폭행 후유증 등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사망했는데, 이 사실은 관리자들에 의해 숨겨졌습니다. 원주민들은 이 사건을 알리려 노력했지만, 증거 부족으로 인해 미디어에 노출되지 못했습니다. 최근에 발견된 215명의 어린이 유해는 이러한 비극적인 역사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사건 중 하나입니다. 이 공휴일은 이미 오렌지 셔츠 데이(Orange Shirt Day)로 알려진 날이기도 합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날은 원주민 어린이들의 아픔을 기리기 위해 주황색 티셔츠를 입는 날로 정해졌습니다. 이는 기숙학교 생존자인 필리스 웹스테드(Phyllis Webstad)의 이야기에서 온 것으로, 그녀는 할머니가 선물해준 주황색 셔츠를 기숙학교에서 빼앗겨 입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번 공휴일의 이름은 "진실과 화해의 날"로 정해졌지만, 이로 인해 급격한 진실 밝혀지거나 화해가 이루어질 수는 없을 것입니다. 

캐나다의 원주민 문화학살의 결과와 정부의 개선에 대한 노력

2008년에 캐나다 정부가 교육과 행정이 비인도적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많은 캐나다인들이 역사의 과오를 뉘우치고 미안해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민족 말살 정책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의 일제 강점기와 닮아 있어서 고통스럽게 느껴집니다. 일본도 언제쯤 진실과 화해를 위한 노력을 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남습니다.캐나다의 원주민 문화학살로 인한 결과로 인해, 원주민 부모들이 자녀에게 고유 언어를 전하는 것이 어려워져, 캐나다 내 70%의 원주민 언어가 멸종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원주민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약한 교육 체계는 캐나다 내 원주민의 교육 수준을 낮추어, 성인이 된 현재에도 수입 수준과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또한, 기숙학교에서의 학대는 평생에 걸친 트라우마로 작용하며, 어린 시절에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경험이나 낯선 곳에서 학대를 당한 경우에는 자살, 실업, 가난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도망을 시도했지만, 다시 잡히거나 길에서 죽거나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원주민 가족은 자녀를 기숙학교에 보내지 않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숨겨 키운 경우도 많았습니다. 오렌지 셔츠 데이의 배경은 기숙학교 생존자인 필리스의 이야기에서 나왔습니다. 캐나다는 원주민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렌지 셔츠 데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원주민에 대한 이해와 화해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986년에는 캐나다 연합 교회 교단을 중심으로 사과의 노래가 시작되었고, 1991년에는 원주민 학대에 관한 조사가 시작되어 역사적으로 인정되었습니다. 2008년에는 당시의 캐나다 총리 스테픈 하퍼가 원주민에게 공식 사과를 했으며, 이는 캐나다 정부가 원주민과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아직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9년에는 교황이 애도를 표했지만,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는 아직도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2017년에는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루도가 현재 교황에게 공식 사과를 요청하였으나 아직까지도 정식 사과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동시에, 캐나다에서는 매년 오렌지 셔츠 데이를 비롯한 행사들이 개최되어 원주민에 대한 이해와 화해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캐나다는 원주민 문화학살의 역사에 대한 진실을 인정하고 화해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결론적으로 9월 30일, "진실과 화해의 날"은 캐나다가 자국의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고, 특히 원주민 문화학살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는 중요한 날로서, 다양한 행사와 행동을 통해 이를 기리고 화해의 길을 모색하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캐나다 정부와 국민이 원주민과의 관계를 개선하며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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